무관심이 가장 무섭다



현대에 이른바 '4무(無)' 병이 있습니다.
무목적, 무감동, 무책임 그리고 무관심입니다.
그중 제일 무서운 건 무관심입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유대인 작가
엘리 위젤 박사는 현대 사회를 황폐케 하는
최고의 악이 무관심이라고 했습니다.

간혹 온라인에서 몇몇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거나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모른 척 지나가라고 충고합니다.

그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돕는다고 해도
이후 성추행범이나 그 사고의 가해자로 몰려
고초를 치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대한 무관심은
나를 위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무관심이며
결국 나 자신을 방치하는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닌 무관심입니다.
아름다움의 반대도 추함이 아닌 무관심입니다.

우리는 본질에 대한 무관심 속에서
비본질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 시대는 존재의 깊은 질문을 던지지 않고 무관심하다.
오직 어떻게 해야 성공할지 고민할 뿐이다.
– C. S. 루이스 –

 

* 글 출처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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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친구란 무엇인가?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에 '피시아스'라는 사람이
억울한 일에 연루되어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왕은 만일 허락할 경우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그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를 흔들 수 있으므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피시아스의 친구인 '다몬'이라는 사람이
왕을 찾아왔습니다.

"폐하, 제가 친구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
그를 집으로 잠시 보내주십시오."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피시아스는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겠지만,
만약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왕은 친구를 생각하는 다몬의 진심에
피시아스를 잠시 석방하고 다몬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약속했던 날이 되었는데도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몬은 교수대에 끌려왔습니다.
사람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질책했지만
다몬은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제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세요.
분명 사정이 있을 겁니다."

왕은 친구를 잘못 사귄 다몬이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집행관에게 교수형 집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멀리서 피시아스가
고함을 치며 달려왔습니다.

"폐하, 제가 돌아왔습니다.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았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은 그들의 우정에 감동하여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 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했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 번 사귀어 보고 싶구나."





인생에서 진정한 '친구'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억지로 만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건 없는 우정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 한 사람만 있다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 오늘의 명언
친구란 무엇인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 글 출처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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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 것



부부란 결혼한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
한자에서 부부(夫婦)의 부(夫)는 지아비라는 뜻이고,
부(婦)는 지어미라는 뜻으로, 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지아비와 지어미라는 단어에서
'지'는 '짓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한집에 사는
두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부부(夫婦)라는 단어를 살펴보면,
지혜로운 결혼생활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만 앞서나가도
부부 사이는 '두부'처럼 흐물흐물한 관계가 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아내가 조금만 앞서나가도
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
다른 한 사람은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

이렇듯 부부는 하나의 짝이라는 생각으로
누구 한 사람이 앞서나가지 않고,
함께 나란히 걸어가야 합니다.





부부유은(夫婦有恩).
부부 사이에도 은혜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되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채워주고
존중할 때 집안에는 사랑과 감사가
넘쳐나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 글 출처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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